LG전자는 자사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세계 주요 매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올레드 TV만의 화질 경쟁력과 스마트TV 운용체계 ‘웹OS 2.0’의 직관성, 매직 리모컨 등 쉬운 사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디지털 트렌드’는 최근 4K 울트라HD(UHD, 3840×2160) TV 평가에서 LG 울트라올레드 TV(모델명 65EC9700)를 최고의 울트라HD TV(The Best)에 선정했다. 올레드만의 완벽한 블랙 구현, 균일한 밝기, 말끔한 색감, 세련된 디자인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미국 IT전문매체 ‘피씨맥’도 같은 제품을 두고 화질에 대해 ‘최고(superb)’ 평가를 내렸다. 평점 5점 만점에 4.5점을 부여해 현재 시판 중인 제품 가운데 최고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올 2월까지 피씨맥이 테스트한 전 세계 TV 95대 가운데 최고점인 4.5를 받은 TV는 LG 울트라 올레드 TV 2종, 올레드 TV 2종 등 4종뿐이다.
월간 구독자 수 1000만명 이상의 미국 유력 매체 ‘톰스 가이드’도 TV 평가에서 55인치 LG 올레드 TV(모델명 55EC9300)에 5점 만점을 부여하며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TV(Best TV You Can Buy)’로 선정했다. 이 외에 유럽에서도 영국 ‘스터프’, 프랑스 ‘01넷’ 등이 올레드 TV의 화질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