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도시 호프집창업, 비용 절감 창업기회

지방 도시 호프집창업, 비용 절감 창업기회

올 봄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열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등 잇단 사회적 악재로 침체됐던 내수경기가 올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창업시기를 저울질 해오던 예비창업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예비창업자들이 시선이 쏠리고 있는 업종은 대형주점과 고깃집, 커피전문점 등 사업성이 검증된 아이템들이다. 고객 수요가 꾸준히 발생되는 만큼 장기적인 수익을 목표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40~50대 이상의 투자형 창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들 역시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통해 창업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맥주전문점과 스포츠펍이라는 이색 컨셉의 조화로 화제가 되고 있는 호프체인점 `씨즐펍` 역시 파격적인 창업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씨즐펍(www.sacoltd.co.kr)은 3월 한 달 간 전국 선착순 10개, 매장규모 40평 이상 80평 이하의 매장에 대해 시공비용 절반을 본사가 부담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창업점주들의 초기 투자비용을 줄여주는 동시에 빠른 매출 안정화를 구축하기 위한 현실적인 지원책이다.

아울러 씨즐펍은 기존 매장이나 서비스 업종 매장의 업종전환, 리뉴얼창업도 적극 지원한다. 전문가의 현장 상담을 통해 경제적인 창업 모델을 제안하는 한편, 100% 실비 견적으로 본사가 직접 인테리어 시공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세무관리, 홍보마케팅 노하우 전수 등 매출 및 수익성 반전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포츠와 주점을 결합, 음주 이상의 문화콘텐츠를 제시하고 있는 씨즐펍은 올해 중 프로스포츠 구단 연고 전 지역에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각 가맹점마다 지역 구단의 심볼 및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절히 반영 지역 상권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이슈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씨즐펍을 운영하는 ㈜SA의 김지웅 이사는 "최근의 주점 사업은 단기간의 대박 매출보다는 안정적 사업 운영에 초점을 맞춰 접근해야 한다"며 "본사의 세계맥주전문점을 비롯한 다수의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창업시장의 현실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