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 황귀남측 지분 추가취득

신일산업의 경영권에 도전하는 황귀남 노무사 측은 17일 공동보유자 관계에 있는 마일즈스톤인베스트먼트가 장내에서 신일산업 주식 71만4955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신일산업, 황귀남측 지분 추가취득

황귀남 노무사 측 지분율이 13.52%까지 올라 경영권을 놓고 분쟁 중인 김영 신일산업 회장 측 보유지분과는 불과 0.6%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황 노무사가 보유한 신주인수권증권, 즉 워런트를 포함하면 지분율이 15.7%로 올라선다.

황 노무사는 “앞으로 신일산업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계속해서 주식 매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일산업은 오는 30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안건으로 상정된 김영 사내이사 후보자의 재선임 여부에 관심에 집중되고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