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취임 후 첫 현장 간담으로 서울 중구 청계천로 일대 소상공인 현장을 선택했다.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현장을 직접 챙긴다는 취지다.
이날 박성택 회장은 청계천 주변에서 수십년째 사업을 하고 있는 산업용재상, 공구상, 전통시장 상인대표 등을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유재근 산업용재협회장, 김규동 베어링협회장, 이봉승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창숙 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 회장을 비롯해 방산시장, 동평화시장 상인회장 등 다수 지역상인 대표들이 참석했다.
안건은 카드 수수료 인하, 아울렛 및 대형마트 등에 의한 골목상권 보호 등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최근 체감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정책개발본부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중기중앙회 전 직원이 2월 말부터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현장모니터링 인터뷰’에 중앙회장이 직접 동참한 것”이라며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듣고 소상공인과 스킨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