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국 TV생산라인 베트남으로 이전 통합

LG전자 태국 TV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옮긴다.

17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연내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성을 고려해 태국 라영에서 생산하던 TV를 베트남 하이퐁으로 이전한다. 태국 TV라인은 백색가전 등 LG 다른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LG전자가 태국 TV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옮긴다. 사진은 LG전자가 최근 브라질에서 개최한 TV 신제품 발표회.
LG전자가 태국 TV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옮긴다. 사진은 LG전자가 최근 브라질에서 개최한 TV 신제품 발표회.

이번 결정은 비용절감 일환이다. 태국과 비교해 베트남은 인건비가 저렴하다. 뛰어난 물류 인프라도 고려됐다. LG전자는 TV생산라인을 통합함으로써 ‘규모의 경제’ 효과도 크게 볼 것으로 기대한다. LG 태국 공장에서는 연 60만대 TV를 생산했으며 이중 10만대를 수출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