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아웃도어 트렌드, 올봄 워킹룩이 뜬다

2015 S/S 시즌에는 아웃도어와 시티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워킹룩이 대세

노스케이프, 2015 S/S 시즌 ‘피닉스’ 출시

이제 아웃도어 패션은 더 이상 전문가용 등산제품이 아니다. 과거 투박하고 복잡했던 등산제품은 이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도시적인 아웃도어룩으로 변모하고 있다. 2013년에는 고기능성 위주의 활동에 적합한 아웃도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비비드한 컬러의 캐주얼 아웃도어룩을 시도했으며, 2014년에는 다이나믹한 기능성과 편의성을 지향한 실용적인 디자인의 아웃도어를 선보이는 등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

매년 성장세를 보이던 아웃도어 시장은 2015년에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아웃도어는 물론 일상에서도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의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2015년에는 가벼운 트레킹은 물론 도심에서 활동할 수 있는 아웃도어룩으로 구성했으며, 지나치게 화려한 색감보다는 한 단계 채도를 낮춘 은은한 컬러를 사용한 ‘워킹룩’을 제시하고 있다. 워킹룩은 기존의 아웃도어에서 보여준 과다한 절개와 배색 스타일을 축소해 더욱 세련된 스타일로 만들어준다.

노스케이프 백배순 전무는 “2015년 S/S 시즌에는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더욱 살린 워킹룩을 출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전체적인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스케이프 피닉스(남성용) 사진=노스케이프
노스케이프 피닉스(남성용) 사진=노스케이프

◆아웃도어를 뛰어넘는다! 아웃도어는 물론 일상까지, 노스케이프 클라이밍바지 ‘피닉스’

북유럽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는 2015년 S/S시즌에 아웃도어와 일상생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노드카프(NORDKAPP) 라인의 상품 비중을 70%로 확대 구성해 트레킹 라인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노스케이프(NorthCape)가 2015 S/S 시즌을 맞아 세련된 디자인의 클라이밍 바지 ‘피닉스’를 출시했다. 노스케이프의 ‘피닉스’는 아웃도어와 일상에 모두 적합한 클라이밍 바지다. 피닉스의 디자인은 과거의 화려한 색감이나 디자인이 아닌 다소 단순해 보이지만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피닉스는 슬림한 핏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옷맵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피팅감을 높였다. 또한, 마찰이 잦은 부위에는 외부 마찰에 의한 저항력이 뛰어나 내마모성을 높인 코듀라(CORDURA) 소재를 사용해 내마모성을 보강했다. 피닉스의 색상은 남성과 여성용으로 다크네이비, 다크옐로우로 각각 출시됐다. 가격은 16만 9,000원이다.

코오롱스포츠 제우스. 사진=코오롱스포츠
코오롱스포츠 제우스. 사진=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다! 매일 입을 수 있는 코오롱스포츠 ‘제우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S/S 컬렉션을 통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의 강화라는 계획을 제시했다. 전문 라인인 익스트림/트레킹 라인은 보다 젊고 세련되지며, 시티 아웃도어 라인인 트래블라인은 보다 쉽고 심플한 스타일을 추가해 도심과 자연의 경계를 넘나드는 컨셉을 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코오롱스포츠의 ‘제우스’는 솔리드한 컬러의 기본형 디자인으로 깔끔한 외관을 연출한 재킷이다.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하여 방수성은 물론 투습성이 우수해 쾌적한 착장감을 제공해준다. 또한, 가벼운 소재감으로 간절기 아웃도어 룩으로 활용도가 높아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생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제우스 재킷은 스냅 버튼으로 탈착이 가능한 후드 디테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스트링을 적용하여 조절이 편안하다. 색상은 모스, 블랙, 네이비이며 가격은 29만 5,000원.

블랙야크 스패로우. 사진=블랙야크
블랙야크 스패로우. 사진=블랙야크

◆아웃도어와 일상의 조화로움을 추구한다! 라이프스타일화 블랙야크 ‘스패로우’

블랙야크는 2015년 S/S 시즌에 전체 제품의 30%까지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으로 확대했다. 이번 시즌에는 스니커즈와 백팩, 런닝 의류 등의 스포츠 블루 라인을 새롭게 선보여 아웃도어에 도시 퍼포먼스를 더한 멀티 스포츠 감성을 표현했다.

블랙야크의 ‘스패로우’는 라이프 스타일화로 트렌디한 디자인은 물론 안전성을 갖춰 가벼운 트레킹이나 일상생활에서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스니커즈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청바지와 치마 등 평상복과 캐주얼하게 코디하기 좋다. 스패로우는 캐주얼한 데님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고경도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사출 구조를 적용해 발의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충격흡수와 습도 조절, 발 냄새 억제 기능이 탁월한 오솔라이트(Ortholite) 인솔을 사용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색상은 검정, 카키, 남색이며, 가격은 11만원.

◆어반 아웃도어의 스타일을 제시하다! 어반 아웃도어룩 빈폴아웃도어 ‘남성 절개 배색 하프 집업 티셔츠’

제일모직의 빈폴아웃도어는 2015년 S/S시즌에 스타일을 입힌 아웃도어 상품을 봄 시즌에 대거 출시할 방침이다. 올봄과 여름에 스타일과 디자인을 강조한 상품의 비중을 60%로 끌어올려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할 예정이다.

빈폴아웃도어의 ‘남성 절개 배색 하프 집업 티셔츠’는 기본 배색형 집업 티셔츠로 가슴 포켓 부분이 포인트 되는 티셔츠다. 슬림한 지퍼 디테일을 포인트로 주었으며, 은은한 컬러감과 컬러 배색으로 마무리해 아웃도어활동 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활용하기 좋다. 또한, 탁월한 수분제어 기능으로 땀을 빨리 배출하는 큐브 스킨을 적용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시켜준다. 컬러는 네이비, 오렌지, 그린 세 가지며, 가격은 9만 8,000원.

조창용기자 creator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