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알테크놀러지스(지사장 김점배)는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인 ‘맵알’이 미국 성능평가기관 TPC로부터 빅데이터 시스템 부문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시스코 데스크톱 가상화(VDI) 플랫폼인 UCS와 함께 고성능 하둡 표준으로 인증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하둡은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프레임 워크로 표준으로 인증받은 것은 업계 처음이다.
TPC 익스프레스 벤치마크 HS(TPCx-HS) 테스트는 시스코 UCS에 있는 맵알 배포판 환경에서 진행됐다. 전체 성능과 동일한 환경에서 하둡 아키텍처를 비교·분석했다. 시스코 UCS와 맵알 배포판의 결합은 고성능 하둡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이 빅데이터를 실용적인 정보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 관계자는 “UCS와 맵알은 성능과 안정성이 뛰어나 기업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서비스 인프라 역할을 맡는다”며 “고객들은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존 포스닉 맵알테크놀러지스 부사장은 “이번 테스트 결과는 맵알 배포판이 지닌 규모와 성능, 가용성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시스코와의 통합 솔루션은 이미 여러 곳에서 수요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