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푸드트럭 프로젝트` 8개 기관 양해각서

대통령 직속기구인 청년위원회가 기업·대학과 손잡고 청년들의 푸드트럭 창업 지원에 나선다.

청년위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현대자동차, 커핀그루나루, 죠스푸드, 제너시스 비비큐, 건국대, 서강대, 연세대 등 7개 기관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 같은 ‘캠퍼스 푸드트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대학 캠퍼스 내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함으로써 식품 조리, 판매 등 창업과정에 대한 경험을 쌓고 실전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학·민·관이 협업해 지원하는 시범사업이다.

기업은 청년들에게 사회공헌 차원에서 차량과 창업교육 등을 제공하고, 참여대학은 푸드트럭 영업장소를 제공한다.

앞으로 프로젝트 참여기관들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학생 수요 등을 자세히 검토해 푸드트럭 도입규모과 대학별 판매 아이템 선정 등 구체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조율해나갈 계획이다.

청년위는 또 푸드트럭이 대학 캠퍼스 내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등 관련 규정 개정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