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네크워크로 자유학기제·산학마일리지 돕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서울 세종로 상의회관에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산학협력 마일리지제 운영에 회원 기업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생이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현장 체험 학습과 진로탐색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체 중학교 70%(2230개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산학협력 마일리지는 학교와 협업 활동을 추진하는 기업이 정부 지원 혜택을 우선해서 받을 수 있도록 마일리지를 쌓아주는 프로그램이다.

상의는 회원사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들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회원 기업을 학생의 체험 현장으로 발굴하고 상의 산하 인력개발원(8곳)과 지역상의(71곳)의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해 자유학기제를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또 기업의 지역인재 채용 친화적 문화를 퍼트리기 위해 지역인재 채용 현황을 조사하고 지역인재를 쓰는 우수기업을 찾아 홍보하기로 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