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문화콘텐츠 기업 해외진출 지원 확대

KOTRA가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국내 문화콘텐츠 분야 등 서비스 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KOTRA는 ‘2015년 서비스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출범식을 열고 서비스사업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중국, 유럽연합(EU) 등 FTA 체결국가로 확대해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해외진출 선도기업을 작년보다 57%나 늘린 총 99개사로 선정했다. 또 문화콘텐츠 분야 중점지원 무역관을 기존 뉴욕, LA, 도쿄, 상하이 4곳에서 올해는 선양과 파리를 추가해 6곳으로 늘렸다.

출범식에는 99개 선도기업 대표와 중점 지원 무역관의 전담 직원이 참가해 해외 진출 방향에 관한 상담을 했다.

KOTRA는 최근 가서명한 한중 FTA에 중국 내 엔터테인먼트 합작기업 설립 개방과 저작권 보호 명문화 등의 내용이 포함돼 국내 업체의 중국 진출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이 부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KOTRA는 작년 총 63개 기업을 지원해 총 2160만달러 수출 성과를 거뒀다.

이어 5월 국내 최대규모 서비스·콘텐츠 분야 수출상담회인 ‘코리아 서비스&콘텐츠 마켓’을 개최하고 8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코리아 브랜드 한류상품 박람회’를 열어 국내 기업의 해외 서비스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