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전국은행연합회, 기술금융 활성화 `맞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전국은행연합회와 18일 특구재단 회의실에서 ‘창조경제 지원과 기술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특구재단은 자체 보유한 기술사업화 정보 및 대덕·대구·광주·부산 4개 특구 3000여개 창업·벤처기업 IR 정보를 은행연합회에 제공한다.

김차동 특구재단 이사장(왼쪽)과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이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김차동 특구재단 이사장(왼쪽)과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이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특구재단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TDB(Tech Data Base)홈페이지 내 기업마트(IR Place)에 공개하고, 금융사 및 투자사 등이 여신·투자 심사에 참고하거나 기업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특구 내 창업·벤처기업 홍보 및 투자유치와 함께 기술정보를 교류해 신뢰성 있는 가치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구재단은 협약으로 범금융권의 투·융자대상 기업의 정보 부족 문제가 완화되고, 특구내 연구소기업 등 창업 초기 기업의 기술금융 자금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차동 이사장은 “창조경제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연구소기업에 투자유치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연구소기업이 적기에 자금을 조달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