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좋은 3월, 연인·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나가보는 건 어떨까.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 분석 결과 최근 일주일(3월 11일~3월 18일)간 지역 축제 이용권 매출은 전년 대비 42%, 캠핑용품 매출은 41%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봄나들이 필수품인 카메라의 매출도 26% 늘었다. 즐거운 봄나들이를 위한 여행지와 필수 준비용품을 추천한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당일 여행
해마다 봄이 되면 연분홍 꽃잎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로 53회를 맞는 ‘진해군항제(당일·1인 2만9900원)’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여좌천, 경화역, 해군사관학교 등 진해에서 매년 4월에 열리는 향토문화제다. 팔도 풍물시장, 먹거리 장터 등 즐길 거리가 많아 남녀노소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강원도 삼척의 유명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삼척 유채꽃 축제(1인 2만5000원)’는 무릉계곡과 천곡 천연동굴 일정이 포함됐다. 강원도 삼척 구 7번 국도변에 7.2Ha 규모로 펼쳐진 유채꽃을 볼 수 있고 자전거하이킹, 유채꽃 가족 한마음 건강 달리기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신선한 공기를 맡으며 힐링을 하고 싶다면 ‘담양 죽녹원+메타세콰이어길+전주한옥마을(2만8900원)’ 상품을 추천한다. 대나무 숲인 죽녹원과 꿈의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진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일정으로 구성돼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근방 도시인 전주 한옥마을을 탐방하며 유명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도심에서 가까운 북촌으로 미술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북촌 갤러리투어(9900원)’는 서울 삼청동 지역의 북촌마을 갤러리 2~3곳을 방문해 작품 감상을 하는 문화체험이다. 미술 작품을 설명해주는 아트가이드가 동행, 관람객의 작품 이해를 돕는다.
◇캠핑족을 위한 알짜배기 여행
캠핑 문화가 다양해지면서 자신의 취향대로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글레이셔 인디 돔 텐트(89만원)’는 돔형 디자인의 4~5인용 텐트이다. 방수소재로 제작됐고 이너텐트를 활용해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카고백(14만500원)’은 차량 지붕에 장착하는 대용량 수납 가방이다. 방수 소재로 제작돼 비나 물에도 안전하며 차량 트렁크 적재의 부담을 덜어줘 차내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장비가 없어도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펜션을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가평 파인포레스트 글램핑(11만9000원~)’은 방마다 야외 마당을 구비한 독채형 펜션이다. 야외 마당에는 바비큐 시설이 마련 돼 있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도고 파라다이스 카라반+스파체험권(11만4000원)’은 TV, 인버터렌지, 식기 등 캠핑에 필요한 비품을 구비한 캠핑카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캠핑장에 마련 된 스파시설을 이용해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상춘객을 위한 필수 준비용품
특별한 순간을 담을 수 있는 ‘인스탁스 폴라로이드 카메라 미니8(9만1180원)’는 주변 빛을 자동으로 감지해 밝기 조절을 할 필요가 없다. 화사한 얼굴을 만들어 주는 ‘하이-키’ 모드가 탑재됐으며 핑크, 블루, 옐로우, 화이트, 블랙 5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사람이라면 ‘샤오미 대용량 보조 배터리(1만7200원)’가 안성맞춤이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로 휴대하기 좋으며 LED불빛으로 배터리 잔량을 표시해줘 편리하다.
야외 나들이 시 봄볕은 아이 피부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특히 봄볕은 자외선이 강해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유모차에 ‘마니또 선쉐이드 햇빛가리개(1만5600원)’를 장착해주면 좋다. UPF50+ 인증, UV차단 99% 이상을 검증받은 우수한 제품으로 탁월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 자유자재로 각도조절이 가능하고 유모차·카시트 겸용 제품으로 실용성이 높다.
반려견과 함께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포켓리쉬 자동줄(1만2500원)’을 사용해보자. 특허 받은 한손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엄지와 검지만으로 잠금과 풀림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한 손에 들어오는 포켓 사이즈로 보관, 휴대가 간편하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