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789가구 매머드급 대단지…중소형 93% 관심↑
현대건설·포스코건설·SK건설 등 대형 건설사 3개사가 공동시공하는 매머드급 대단지인 왕십리 센트라스(왕십리 뉴타운 3구역)가 분양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포스코·SK건설)은 오는 20일 왕십리 센트라스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왕십리 센트라스는 지하 6층~지상 28층 32개동, 총 2789가구 규모로 아파트 2529가구와 오피스텔 260실이 들어선다. 이 중 전용면적 40~115㎡(1171가구)와 오피스텔(243실)이 동시에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타입이 전체 가구의 약 93%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현대건설측은 보고 있다.
왕십리 센트라스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직접 연결돼 있으며, 지하철 2·6호선 신당역도 가까운 더블 역세권 단지다. 또 비트플렉스(왕십리 민자역사) 내의 이마트·CGV·동대문 등의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성동구청을 비롯해 한양대병원 등 공공기관과 의료시설이 가깝다.
왕십리뉴타운의 마지막 아파트인 왕십리 센트라스는 최근 다양해진 주택수요자들의 취향에 부합하는 설계를 적용하고, 도시생활에 최적화된 단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 절감 부분을 중점 특화 시켰으며, 최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분양 프로젝트에 공통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자녀 안심 및 친환경 설계 등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현대건설을 비롯한 대형 건설사 3개사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왕십리 센트라스는 보다 차별화된 주거만족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왕십리 센트라스 모델하우스는 오는 20일 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 700번지 일대에서 개관하며,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4월 1일 아파트 부문, 4월 2일 주상복합 부문으로 발표한다. 계약기간은 4월 7일부터 9일까지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
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