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행정한류 확산 기반 마련

아프리카에 행정한류 확산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행정자치부는 18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한-아프리카(1+5) 행정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아프리카 5개국과 공공행정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프리카 참가국은 에티오피아, 케냐, 르완다, 탄자니아, 우간다 5개국가다. 또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우간다와 정부혁신, 전자정부, 지역개발(새마을운동) 등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오전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에서 ‘한-아프리카(1+5) 행정장관회의’를 주최했다. (왼쪽부터) 프리스카 베시 음바구타 우간다 공공서비스부 국무장관, 쎌레나 콤바니 탄자니아 공공행정부장관, 쥬디쓰 우위제예 르완다 행정노동부장관,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 케서린 게타오 케냐 ICT차관보, 아다무 아야나 에티오피아 총무부 차관

이들 국가는 전자정부, 새마을운동과 같이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행정시스템을 배우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정종섭 장관은 5개 참가국을 대상으로 금년 내 전자정부 관련 고위급 초청연수를 제안했다. 또 새마을운동 분야에서도 국가별로 매년 20여명 이상의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케냐는 한국 전자정부 추진사례를 벤치마킹 모델로 삼고 싶다고 표명했다.

정종섭 장관은 “공공행정 협력에 관한 MOU를 4개국과 교환해 앞으로 지속적 협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