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20일 심포지엄…울산 산업고도화 방안 빅데이터로 찾는다

UNIST(총장 조무제)는 ‘제1회 UNIST 빅데이터 심포지엄’을 20일 UNIST 경영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울산 핵심 산업의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UNIST는 다양한 유형의 빅데이터에서 가치 있는 정보를 추출해 공유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한 사례를 집중 소개한다.

특히 제조업이 집적화된 울산 산업특성에 맞춰 품질관리, 프로세스 마이닝, 신기술 기획 발견 등을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 처리하고, 이를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심포지엄은 3개 세션에 12명의 발표로 구성됐다. 울산지역 기업체, 관련 기관, 학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송민석 UNIST 빅데이터 센터장은 “관련 연구자간 교류를 확대하고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 울산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핵심 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UNIST 기술경영대학원이 운영하는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프로그램(BA)은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PSM(Professional Science Master) 공식 인증을 받았다. 또 UNIST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