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넷째주 이후 1258사 정기주총…27일만 810개사 `주총데이`

27일 12월 결산 상장법인 810곳이 동시에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이후 12월 결산 상장법인 총 1258개사 정기주총이 열린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은 KB금융지주 등 371곳, 코스닥시장은 다음카카오 등 823곳, 코넥스시장은 에프앤가이드 등 64곳이다.

특히 27일 금요일은 사상 최대 슈퍼 주총데이가 될 전망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276곳,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514곳,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20곳 총 810곳이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두산중공업 등 두산그룹 계열사와 한진그룹 계열사,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와 주요 금융사가 주총을 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카카오가 전자금융업 진출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정관 변경안을 주총에 상정한다. 또 이석우 대표 사내이사 선임과 피아오얀리 텐센트게임즈 부사장 사외이사 선임건도 처리한다.

12월 결산 상장법인 1836곳 중 삼성전자 등 553곳이 이미 정기주총을 마쳤고 에스앤씨엔진그룹리미티드 등 2개사는 4월 이후 정기주총을 연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