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가 23일 1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는 3월 넷째주(23~27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지난주 대비 50건(4828억원) 증가한 총 61건(1조5028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권종류별로는 자산유동화증권 9128억원, 무보증사채 5900억원이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영자금 1조3528억원, 차환자금 1500억원이다.
열병합발전소 및 에너지 공급시설 등을 설치하는 업체인 한화에너지는 기존 1000억원 예정에서 500억원을 늘려 15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차환대금 500억원과 원재료 매입 등을 위한 운영자금 1000억원이다.
800억원을 발행하는 현대종합특수강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 6배를 웃도는 5000억원 자금이 몰렸다. 이 같은 경쟁률은 2013년 9월 수요예측 모범규준 개정 이후 동일 등급 내 최고 수준이다.
한편 기준금리 1%대 시대를 맞아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회사채로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