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IT 전공자 등 사이버 전문능력을 보유한 사람은 ‘사이버 특기 의경’이 될 수 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사이버 치안역량 강화 계획’을 내놓고 하반기부터 사이버 의경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4월 2일은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로 지정되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내 ‘사이버원스톱센터’도 설치한다.
경찰은 사이버 공간에서 국민 체감 치한 확보를 위한 통합적인 사이버 안전 확보 전략을 마련했다. 연구개발, 국제협력, 협업, 수사역량 극대화에 힘쓴다. 사물인터넷(IoT) 환산과 신변종 악성앱 증가 등에 맞춰 예산을 확보한다. 모바일 수사기법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포렌식 기법을 강화한다.
국제 협력도 확대한다. 한·중·일 3개국 사이버 전담부서간 ‘아시아 사이버경찰 협의체(가칭)’ 구성한다. 2017년까지 동북아 경찰 공조체제를 만든다.
5월 중 KISA 내 ‘사이버 원스톱 센터’를 설치해 전담경찰관을 배치한다. 대형 포털과 사이버 범죄 피해 예방 활동도 전개한다.
경찰청은 사이버테러사건 초동조치 매뉴얼을 제작하고 침해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사건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개발해 악성프로그램 분석과 실시간 정보 수집에 집중한다.
경찰은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사이버 스마트 치안’을 위한 장기 기반을 조성한다.
사이버 치안 역량 강화 계획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