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성과 중심의 평가체계 도입 시행

부산시가 성과 창출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과평가 체계’를 도입한다.

부산시는 기존 성관관리 시스템(BSC)에 일자리 성과와 핵심사업 성과 분야를 신설해 시정 전 분야에서 성과 내는 부서가 우대받는 성과 관리와 평가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발전연구원과 지난 2월부터 지표개발과 개발 지표 고도화, 일자리 창출관점 신설 등을 놓고 20여 차례의 실무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일반 시정업무는 과장급 이하의 목표로 두고, 시정 전략사업 등 어렵고 힘든 사업이나 파급효과가 큰 사업(서부산글로벌시티 조성사업 등)은 실·국·본부장 책임 하에 별도 관리하기로 했다.

시정 전략사업은 도전적이고 역점을 둔 사업으로 구성하며, 평가는 달성도 평가와 함께 지표 달성을 위한 노력 등 정성평가를 포함한다.

또 기존의 공통 지표, 부분 지표, 가감점 지표 등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지표를 정리했다.

앞서 지난해 부산시는 시 조직을 일자리 창출과 성과중심으로 개편한 바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