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일 박근혜 대통령 중동 순방을 계기로 스마트 원자로가 주목받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한-사우디 스마트 파트너십 및 공동 인력양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스마트 원자로의 상용화 및 시범원자로 건설 기대감이 커진 이유다.

이에 원자력연구원의 스마트 원자로와 관련한 내용을 숫자로 풀어봤다. 주요 숫자로는 1, 2, 15, 20, 100, 350, 1700, 3447 등이 있다.
‘1’은 세계 첫 번째로 우리나라가 중소형 원자로 스마트 개발을 의미한다. ‘2’는 스마트 원자로 상용화로 기대되는 수출 및 고용 효과다. 2조원을 예상했다.
‘15’는 스마트 원자로 개발에 걸린 기간이다. 15년이 결렸다. ‘20’은 일본 후쿠시마와 같은 원자로 사고 발생시 최소 20일간 외부 물 공급 없이도 핵연료 냉각 가능한 시일이다.
‘100’은 스마트 원자로의 발전 용량으로 100㎿e를 의미한다, 상용원전 10분의 1수준이다.
‘350’은 오는 2050년까지 예상되는 중소형 원자로 시장 규모다. 350조원을 예상했다.
‘1700’은 개발까지 투자된 연인원이며, ‘3447’은 지금까지 투자비용이다. 3447억 원이 들었다.
최순 소형원자로개발단장은 “스마트 수출로 직접적인 수익뿐만 아니라 국내 원전 소재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원자력산업 인프라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