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리젠(대표 정철우)는 경남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카드 등에 연이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공급했다.
인터리젠 ‘아이피인사이드(IPinside)-iFDS’는 사용자 단말접속정보와 금융거래 데이터를 다차원 교차 분석해 의심접속을 추출하고 실시간 차단한다. FDS는 사용자 단말접속과 금융거래, 행위패턴 등 거래이용정보를 고성능 복합 시계열 룰엔진으로 판단해 이상거래를 판별한다.
인터리젠은 2007년 자체 개발한 FDS를 바탕으로 다양한 유형의 국내 및 해외 금융사고를 탐지·차단·분석한다. 금융거래 시 발생 가능한 이상거래 징후 패턴을 파악해 시나리오 기반 고성능 실시간 시계열 복합구조 룰엔진을 개발했다. 이 엔진으로 금융거래 시 이상거래가 탐지되면 0.5~1초 이내에 적용된 룰에 따라 즉시 차단하거나 거래를 취소 또는 추가 인증을 요청한다. 신규로 발생하는 이상거래 패턴은 추가 개발 없이 실시간 탐지된 룰과 수집된 대용량 거래이용정보를 활용해 수초에서 수분 내에 사용자가 직접 분석하고 정의한다.
경남은행은 2월 도입을 완료했으며 한국투자증권과 하나SK카드는 4월 중 서비스를 시작한다.
정철우 인터리젠 대표는 “FDS 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존 기술에 빅데이터 제품이나 통합로그분석 제품을 이용해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해 적용한다”며 “이 경우 금융권 적용환경과 모든 규칙에 대한 실시간 이슈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인터리젠은 금융거래 시 발생하는 다양한 의심패턴을 사용자가 직접 정의하고 처리하게 돕는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