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KLPGA 투게더 오픈’ 다음달 17~19일 개최

삼천리그룹은 2015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인 ‘삼천리 투게더 오픈’을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안산 아일랜드CC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비롯해 총상금 7억원 규모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삼천리그룹은 스포츠 꿈나무 양성을 통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KLPGA와 손잡고 ‘삼천리 투게더 오픈’을 신설했다. 이번 대회는 채리티 대회로서 전체 상금 10%를 스포츠 꿈나무 양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한다.

삼천리, ‘KLPGA 투게더 오픈’ 다음달 17~19일 개최

대회에 앞서 열리는 프로암대회에선 초등학교 3~6학년으로 구성된 골프 꿈나무를 초청해 프로선수로부터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삼천리 관계자는 “올해 첫 발을 내딛는 ‘삼천리 투게더 오픈’ 성공적 개최를 통해 스포츠 꿈나무 양성과 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천리는 지난해 홍란(29), 배선우(21), 윤선정(21), 안소현(20) 등 프로골퍼를 영입해 스포츠단을 공식 출범했다. 골프뿐 아니라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단, 경기도청 소속 여자 컬링팀, 소치 장애인 동계 올림픽 국가대표 그리고 경기도 테니스협회 등 다양한 종목을 후원하며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