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네이버 제치고 서비스업종 대표주 등극

유가증권시장 서비스업종 대표주가 네이버에서 삼성SDS로 변경됐다.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12월 30일과 올해 3월 19일 업종지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총 3개 업종의 대표주가 변경됐다고 23일 밝혔다. 서비스업은 네이버에서 삼성SDS로, 금융업은 삼성생명에서 신한지주로, 의약품업은 유한양행에서 한미약품으로 전환됐다.

삼성SDS 시가총액은 3월 19일 종가 기준 21조7432억원으로 네이버 21조1291억원을 앞섰다. 신한지주도 20조6040억원으로 삼성생명 19조6000억원보다 많았다.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 가운데 의약품이 25.20%, 비금속광물이 25.05% 상승하는 등 15개 업종지수가 올라 전체 업종 평균 8.46% 상승률을 나타냈다.

ICT분야 가운데서는 전기전자가 같은 기간 8.61% 올라 평군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기계 7.24%, 서비스 4.48%, 통신 3.87%, 전기가스 3.06%로 나머지는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에 운수창고업(-4.34%), 금융업(-1.21%) 등 3개 업종은 내렸다.

<업종대표주 및 2위주 주가등락 현황 (단위:억원, %) / 주)업종대표주 및 2위주는 3월 19일 시가총액順, 주가등락률은 수정주가 기준>


업종대표주 및 2위주 주가등락 현황 (단위:억원, %) / 주)업종대표주 및 2위주는 3월 19일 시가총액順, 주가등락률은 수정주가 기준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