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는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플랜트 사업 준공이 임박함에 따라 재무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암바토비 니켈 플랜트 생산량은 100일 연속 운전 기간 동안 90일 이상 설계 대비 90%를 유지했다. 이는 암바토비 PF 재무적 완공(Financial Completion)을 위한 10개 조건 중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향후 잔여 완공 조건 중 효율, 환경, 재무, 법률 승인을 순차적으로 거쳐 2015년 9월말까지 재무적 완공을 달성할 계획이다. 광물공사 등 암바토비 주주단이 부담하고 있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차입금에 대한 보증은 준공과 동시에 해제된다. 현재 암바토비 사업에 구속되어 있는 주주단 보증액은 약 18억달러로 재무적 완공 시 광물공사의 보증 해제로 재무적 부담을 덜게 된다.

고정식 광물공사 사장은 “암바토비 사업 90% 생산 달성은 2012년 9월 생산 개시이후 증산(램프업)의 가장 중요한 성과며 공사는 주주단과 공동으로 앞으로도 강도 높은 원가 절감, 디보틀네킹(공정효율화)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물공사는 램프업 과정에서 화공플랜트 전문가를 현장과 본사에 배치했으며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 및 부가가치 창출 방안을 운영사에 제안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