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대표 김태섭 임세종)는 소프트웨어 개발사 한국정보공학과 다양한 비콘 장비 개발·생산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비콘은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통신 서비스다. 반경 50m 범위 내 사용자 위치를 찾아 메시지 전송, 주문·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른전자와 한국정보공학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비콘 사원증’ ‘지능형 비콘’ 등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비콘 사원증은 근태관리를 하는 인력 관리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번 MOU로 양사는 비콘 시장 1위 선점을 위해 제품을 다각화할 것”이라며 “세계 시장 경쟁이 치열한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과 지속적으로 손잡고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와 ABI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실내위치정보시장 규모는 2016년 약 4조811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모바일 결제를 포함한 핀테크가 활성화하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