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폰 케이스 부문 1차 협력사 인탑스가 준법경영과 노동 환경안전 관리로 베트남 현지 정부로부터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탑스(대표 김재경)는 베트남 정부와 노동부가 주관하는 ‘2014년 노동 환경안전 우수기업’에 인탑스 베트남 법인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 전역에서 총 73개사가 선정돼 수상했으며 박닌성 산업 클러스터에 진출한 휴대폰 부품사 중에선 인탑스 베트남 법인이 유일하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산업화 과정에서 노동 환경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업 실천을 장려하는 의미로 우수기업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진행된 시상식에는 꾸잉(Quynh) 베트남 박닌성 인민위원회 성장과 박닌성 노동환경, 안전 부처장 등이 시상자로 참석했으며 베트남 국영방송 VTV1을 통해 전국 생방송됐다.
인탑스는 2009년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스마트폰 케이스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 관련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김재경 인탑스 대표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준법경영과 노동 환경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왔다”며 “앞으로 한국은 물론이고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현지 법인의 준법경영, 노동 환경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