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소니가 액션캠 화질을 4K로 높였다. 소니코리아(대표 모리모토 오사무)는 2015년형 4K 프로페셔널 액션캠 ‘FDR-X1000V(이하 X1000V)’와 하이엔드 풀HD 액션캠 ‘HDR-AS200V(이하 AS200V)’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4K 액션캠 X1000V은 스포츠 활동 시 4K 화질로 현장에서 움직임을 보다 선명하고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다. 비온즈 엑스 이미지 프로세서와 최대 100Mbps 초고속 비트레이트 전송 속도를 지원해 빠르게 피사체를 포착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4K 액션캠 X1000V와 풀 HD 액션캠 AS200V는 화질이 개선된 1280만 화소의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와 170도 초광각 자이스(ZEISS) 테사 렌즈를 탑재했다. 조도가 낮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세밀한 고감도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넓은 화각으로 광활한 대자연의 전경을 담아내는데 효과적이다.
손떨림 보정 기능인 3세대 뉴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와 각 화소의 픽셀을 개별적으로 처리해 색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풀 픽셀 리드 아웃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다. 드론이나 헬리캠 등 항공 촬영에서도 흔들림 없는 고화질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GPS 기능이 탑재된 손목 밴드 스타일의 ‘라이브 뷰 리모트(RM-LVR2)’를 이용하면 실시간 모니터링, 촬영, 정지, 촬영모드 변경, 화질 설정, 파일삭제 등 영상 촬영 관련 기능을 조정할 수 있다. 최대 5대의 액션캠을 무선 연결해 동시 조작도 가능하다.
소니코리아는 두 제품 출시와 함께 최대 60미터 수중 촬영이 가능한 ‘X1000V 전용 다이브 도어(AKA-DDX1)’, ‘헬멧 사이드 마운트(VCT-HSM1)’와 ‘보드 마운트(VCT-BDM1)’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 마니아들과 방송계에서 액션캠을 자주 사용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며 “4K 프로페셔널 액션캠 X1000V는 소니의 4K 영상 기술력의 집약체인 만큼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완벽한 4K 화질 구현이 가능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니코리아는 액션캠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4일부터 소니스토어와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소니 판매점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판매 구입 고객에는 사은품을 증정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