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24일 ‘모바일 아카데미’ 협약 대학 10곳에 실습용 차량을 1대씩 기증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증 차량은 1억3600만원 상당의 E 63 AMG를 포함한 4개 모델 10대다. 차량을 받을 대학은 대구영남이공대학교, 두원공과대학교, 신한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 인하공업전문대학교, 한국폴리텍 2대학 인천캠퍼스 등 10곳이다. 이 대학에는 차량 분해·정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구세트도 지원한다.
모바일 아카데미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국내 자동차 관련 대학에 제공하는 산학 협력 프로그렘이다. 2014년 7월 국대 대학 10곳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9월 가을 학기부터 운영됐다.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사장은 “학생들이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차량을 직접 경험하면서 더 구체적인 꿈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자동차 업계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