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한국결정성장 콘테스트 개최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제19회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가 오는 28일부터 10개월간 개최한다.

GIST·부산대·서울대 공동 주최로 올해 19회째를 맞은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는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GIST, 한국결정성장 콘테스트 개최

참가자는 배부 받은 시약으로 결정을 성장시켜 출품하면 된다. 이번 콘테스트는 3000명 이상의 초·중·고교생과 교사가 참여하는 전국대회로 2009년 제14회 대회부터 일반부가 신설돼 성인들도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의 성장결정’으로 ‘백반’이 선정됐으며, 참가자는 10개월 동안 백반 결정을 키운 뒤 내년 1월 출품해 결정의 크기와 질, 실험 일지, 전자현미경 사진 등으로 심사를 받게 된다.

GIST대학과 대학원 신소재공학부는 이번 대회부터 공동 주최 기관으로 참여하기로 하고, 부산대 단결정은행연구소와 나노과학기술대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와 함께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지역 설명회는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GIST 오룡관 다산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지난 대회에서 수상한 결정과 출품작을 전시하고 표면사진전, 단결정 UCC 공모전 투표 등도 진행된다. 시상은 초등학생부, 중등학생부, 고등학생부, 일반부, 결정나노표면 사진전, 단결정 UCC 공모전 등 총 6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초중고등부는 대상 수상팀이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 등 총 81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 수상자는 나노체험 서머 캠프와 해외학회 연수기회를 제공받는다. 일반부는 대상과 각 수상자에게 총 1200만원 상당 부상품을 수여한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