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대, 나눔, 실천, 연구 협력 위한 적정기술학회 출범

서울대 공대는 적정기술학회(ASAT)가 지난 달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적정기술학회는 개도국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 전반에 적정기술을 통한 나눔과 실천의 교육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창립취지를 선포했다.

서울대 공대 적정기술학회 창립총회 후 기념촬영했다.
서울대 공대 적정기술학회 창립총회 후 기념촬영했다.

윤제용 서울대 교수(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 회장)와 장수영 포스텍 교수(나눔과 기술 대표)가 공동 회장으로 선출됐다. 향후 △정기 학술 연구발표회 및 학회지 발간 △국가적 혹은 지역적 이슈에 대한 적정기술 정보 및 지역정보 출판물 발간 △적정기술 경진대회 및 아카데미 시행 등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적정기술은 과학기술의 혜택에서 소외된 개도국을 위해 적은 비용으로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하는 분야다.

윤제용 공동회장(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은 “우리 세대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데 적정기술이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적정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더욱 체계적이고 심화된 학술 연구와 기술의 실증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