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토양 보전기술 개발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토양환경센터’를 25일 개소한다.
토양환경센터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내 임시조직인 토양환경기술센터 테스크포스(TF)를 법적으로 정규화한 것이다. 산업육성, 해외 진출 등 기능이 추가돼 토양·지하수분야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일괄 지원한다.

담당업무는 토양환경 관련 기술개발·보급, 실용화 촉진, 산업 육성·해외시장 진출 지원, 정보 수집·활용·교육·홍보, 국제협력, 토양환경평가제도 운영 등이다.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토양시장은 3000억~4000억원 규모로 정체돼 있는 반면 반면 해외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토양환경센터는 토양환경평가 등 제도 선진화를 통해 산업육성을 지원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토양환경센터 정규 조직화를 계기로 토양·지하수 분야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산업육성을 통해 국민 환경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