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자산운용(대표 김현전)이 로우볼(Low-Volatility:저변동성)이라는 특화된 컨셉트 상품을 앞세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진출한다.
S&P가 2013년에 선보인 ‘S&P 코리아 로우볼 지수’를 따르는 인덱스펀드를 업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그동안 꾸준히 구축해온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일한 전략의 ETF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에 나오는 ‘흥국 S&P 로우볼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미국 등 선진국 주식시장에서 각광받은 로우볼 투자전략을 토대로 운용된다. 단기간에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주로 변동성이 높은 주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낮은 주식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이상현상에 주목하는 것으로, 변동성이 낮은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시장 대비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기대하는 전략이다.
이 상품이 따르는 ‘S&P 코리아 로우볼 지수’는 흥국자산운용과 S&P가 협해 산출한 저변동성 지수로서 코스피 종목 중 과거 1년간 변동성이 가장 낮았던 50개 주식으로 구성된다.
김재성 흥국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상무는 “로우볼 전략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전략으로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흥국 S&P 로우볼 ETF’는 3월 25일부터 한국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