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샵메일을 이용한 고지서 간편결제 서비스 실시

#메일을 이용한 ‘고지서 간편결제’ 서비스가 나왔다.

한국정보인증(대표 고성학)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주요 PG사와 함께 #메일을 핀테크 서비스로 확대했다.

#메일 고지서 간편결제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도하는 공인 전자문서 #메일로 정부나 공공기관, 기업이 청구서를 발송하면 받은 편지함에서 신용카드로 즉시 결제되는 서비스다.

한국정보인증은 이니시스·KCP와 함께 서비스 기획과 기술 개발을 마쳤다. 한국정보인증은 #메일 사업자로서 고지서 간편 결제 플랫폼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공공기관이나 기업은 대금 고지서나 범칙금 고지서, 세금 고지서 등을 우편으로 발송했다. 고지서를 받은 사람은 은행이나 다른 인터넷 지로 사이트를 방문해서 청구서 금액을 결제했다. 고지서를 #메일로 받으면 화면에서 즉시 간편 결제가 이뤄진다. 결제 대금 영수증도 결제 즉시 #메일로 받아 10년간 기록이 보관된다. 대금 결제 시에 액티브X나 별도 인증절차 없이 신용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ISP인증이나 안심결제, 공인인증서 결제가 사용되지 않는다.

#메일 고지서 간편결제는 정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일반 기업으로 확산한다. #메일 고지서를 받고자 하는 개인은 가입이 무료다. 수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 수신자 전용 #메일 주소를 선택해 청구서를 받을 경우 모두 무료다.

박성기 한국정보인증 전자문서팀장은 “인터넷으로 고지서 화면에서 즉시 결제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출력해서 은행 납부도 가능하다”며 “발송자는 비용이 절감 되고 수신자는 편리성과 개인정보보호가 강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