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전자업계 중 처음으로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 국제인증 ‘BS10012’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국내 전 사업장과 유럽, 미주 데이터센터 세 곳의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 국제인증서를 받았다.

BS10012는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와 법규 준수 능력 △개인정보 보호 의식 수준 △상시 내부감사 실시 등 관리체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세부 사항을 만족시켜야만 받을 수 있는 세계적 권위의 개인정보 국제 인증이다.
LG전자는 △개인정보 수집부터 파기까지 전 단계 관리·점검 강화 △선진 관리체계에 기반을 둔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 및 장비 강화 △사내외 교육·홍보를 통한 개인정보 보호 인식 제고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 구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인증지역을 내년 중국 및 아시아 지역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12년 12월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PIMS)’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