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공대그룹, 영하 20~30도에서 오이·토마토·포도 재배 성공!

하얼빈공대그룹, 영하 20~30도에서 오이·토마토·포도 재배 성공!

에코파트너즈의 주력제품인 광열기(RAVI)로 ‘공동작물재배실증실험’을 하고 있는 중국북부 최대그룹인 하얼빈공대그룹은 실증 중간평가를 지난 3월 15일 발표, 중국과 함께 국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중국 동북3성은 겨울날씨가 영하 30도를 오르내리는 추운지역으로 그동안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오이, 토마토, 포도 등을 재배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하얼빈공대그룹과 에코파트너즈가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국작물재배현장실증공동연구’에서 영하 20~30도의 추운 겨울에도 오이, 토마토, 포도 등이 성공적으로 잘 자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얼빈공대그룹이 발표한 평가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은 하우스 외부온도가 영하 20도 전후에서 실내온도는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했고, 특히 토양온도는 원적외선의 영향으로 실내온도보다 높은 영상13도 이상을 유지하는 놀라운 실증결과가 나왔다.

현지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 중국인은 “그동안 추운겨울에 난방이 어려워 하우스 농사를 포기했는데 이번 실증연구로 겨울농사에 희망을 갖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

에코파트너즈의 전춘식 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정한 2014,2015년 2회 연속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로 선정된바 있다. 에코파트너즈가 새롭게 선보인 친환경 광열기는 비금속 발열체 기술과 친환경 광원소재 나노 코팅 열 흡수 방사패널기술이 융합된 원적외선 복사열 방식의 난방시스템이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