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25·26일 이틀간 무역협회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CJ오쇼핑은 이번 행사에 글로벌 빅바이어 클럽 회원사 자격으로 참여한다. 중국, 일본, 인도, 태국, 베트남, 필리핀, 터키 등 7개국 9개 지역에 진출해있는 CJ오쇼핑 현지 법인 소속 구매담당자(MD) 18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각 나라별 수출 프로세스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상품 개발 노하우와 현지화 마케팅 방안 등을 소개한다. 회사는 지난 해 글로벌 상품 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가 중소기업 해외 진출에 도움을 준 활동을 인정받아 무역협회 ‘글로벌 빅바이어 클럽’에 위촉됐다. CJ오쇼핑이 해외 홈쇼핑에서 판매한 한국 상품의 누적판매 실적은 2004년 이후 총 1조원에 달한다. 지난해는 전년보다 30% 늘어난 2420억원을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80%가 중소기업 제품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 최대 사무용품 업체인 ‘스테이플스’와 중국 오프라인 유통 1위 업체인 ‘차이나 로소스 밴가드’ 등 미국·홍콩·중국 등 5개국 70여명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