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물산(대표 김문기)이 경북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내에 567억원을 투자해 금형공장을 신설한다.
현대자동차그룹 1차 협력사인 세원그룹은 1985년 설립해 현재 6개 계열사에 1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차체 생산기업이다. 한해 매출규모는 1조 3000억 원에 이른다.
이번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금형공장은 차체 생산의 핵심기술인 금형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다. 향후 해외공장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은“인건비와 물류비 등을 감안해 대량생산을 위한 생산기지는 해외에 설립할 수밖에 없지만, 기술개발 등 R&D는 국내에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내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등 자동차 관련 R&D 지원기관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원그룹은 25일 오전 경북도와 이번 금형공장 신설과 관련한 투자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