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물류 솔루션 신제품 출시…물류BPO 대외사업 신호탄

삼성SDS가 물류 솔루션 신규 버전인 ‘첼로 플러스’를 출시, 물류업무프로세스아웃소싱(BPO) 사업 강화에 나섰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 솔루션 연계에 이어 물류 솔루션 신제품 출시로 물류BPO 대외사업을 공식화 했다.

삼성SDS, 물류 솔루션 신제품 출시…물류BPO 대외사업 신호탄

삼성SDS는 26일 서울 삼성SDS캠퍼스에서 ‘첼로 콘퍼런스 2015’를 개최하고 신규버전인 첼로플러스를 발표했다. 첼로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 실시간 트래킹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통한 수요 예측, 최적화 분석 기술을 활용할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및 물류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첼로 플러스는 지능화 기능을 추가했다. 전통적인 SCM과 물류 솔루션이 지원하지 못했던 일별 물류 실행계획 수립 등 SCM 계획과 물류 시행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과거 선박 위치 정보를 실시간 축적만 가능했던 것에 빅데이터를 적용, 이동경로를 파악해 도착 전 지연여부까지 사전 예측할 수 있다. 물류센터 재고기능과 물류 운송 네트워크 등 최적화 기능도 강화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오는 7월 정식 출시에 앞서 ‘첼로 스퀘어’도 공개했다. 첼로 스퀘어는 화주와 물류업체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위한 포털 서비스다. 첼로 스퀘어는 기존 물류업체가 화물 추적 중심의 기능을 제공하던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한 플랫폼이다. 최적의 국제 운송 경로와 운임 추천, 도착지연과 위험상황을 포함한 물동 트래킹 정보를 제공한다.

강석현 삼성SDS 전무는 “효과적인 물류BPO를 위해 글로벌 물류 실행력과 첨단 IT기반의 물류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7월 출시하는 첼로 스퀘어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물류, 제조, 유통, 서비스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