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방부와 육해공군 등 국방 전체 정보화 사업에 8978억원이 사용된다. 2231억원 규모 PC·주전산기·전자식교환기 등 교체 사업과 749억원 규모 정보시스템 개발이 진행된다. 외부 발주 신규 사업은 1834억원 규모다.
국방부는 26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2015년 국방정보화 사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세부 정보화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설명회에는 국방부·방위사업청·육해공군·국방직할부대가 참여했다.
국방정보화 예산은 전력운영 5401억원, 방위력개선 1709억원, 군수운영 1868억원으로 총 8978억원이 책정됐다. 전력운영 분야 중 정보통신기반체계 예산이 2232억원으로 가장 많다. 정보통신망운영 1376억원, 정보체계개발유지 750억원, 통신시설 및 운영지원 662억원, 정보보호 381억원이 배정됐다.
정보통신기반체계는 PC교체가 631억원으로 가장 많다. 주전산기 교체·증설이 564억원, 근거리통신망(LAN) 교체 310억원, 전자식교환기 교체 225억원 등이다. 정보체계개발유지는 SW개발이 272억원, 전장관리 시스템 유지보수가 231억원, 상용 소프트웨어(SW) 도입이 41억원이다.
통신시설과 운영지원은 노후 케이블, 안테나 교체에 370억원을, 전산운용품 도입에 137억원을 사용한다. 정보통신망 운영은 국방광대역통합망정부지급금 365억원이 책정됐다. 정보보호 영역에서는 암호장비 도입에 125억원을 투입, 규모가 크다. 보호관리와 네트워크 보호에 각 106억원과 52억원을 투입한다.
방위력개선 분야에서는 전력획득에 798억원, 연구개발에 544억원, 성능개량에 371억원, 모델링 & 시뮬레이션(M&S) 개발에 119억원을 배정했다. 군수운영 분야는 수리부속 1044억원을 비롯해 외주경비, 장비획득 등에 쓰인다.
신규 사업은 총 1834억원 규모다. 국방부가 17개 117억원, 육군본부가 19개 796억원, 해군본부가 31개 사업 348억원, 공군본부가 23개사업 185억원 규모다.
국방부는 41억원 규모 전군 지원 상용SW 구매, 20억원 규모 국방 빅데이터 공통기반 구축, 25억원 규모 기록관리시스템 전국 확산 등을 진행한다. 육군은 120억원 규모로 PC와 노트북을 도입한다. LAN 교체사업, 백본스위치, 인터넷전화(VoIP) 교환기 등 교체사업도 실시한다.
해군은 60억원 규모 출입통제시스템 구축, 48억원 규모 노후 PC 교체, 30억원 규모 교환기 교체, 27억원 규모 노후 LAN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공군은 63억원 규모 교환기 교체를 비롯해 PC·노트북 교체, 출입관리자동화시스템 구축, 항공관제분석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한다.
이외 해병대사령부가 101억원 규모 19개 사업, 방위사업청이 168억원 규모 2개 사업, 국군지휘통신사령부가 41억원 규모 10개 사업, 국군의무사령부 8억원 규모 3개 사업, 국군수송사령부 3억원 규모 1개 사업, 국방전산원 10억원 규모 4개 사업을 신규 발주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그림1]2015년 국방 정보화 예산 현황
[그림2]2015년 국방 정보화 전력운영 부문 예산 현황
자료:국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