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구미대와 손잡고 맞춤형 인재 양성 나서

LG디스플레이가 협력사 우수인력 확보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경북 구미에 소재한 구미대학 본관에서 서영택 구미대학 산학협력단장, LG디스플레이 및 협력사 임직원,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 협력사 채용 특별반’ 개강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 임직원, 학생들이 `LG디스플레이 협력사 채용 특별반` 개강을 자축하며 기념촬영했다.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 임직원, 학생들이 `LG디스플레이 협력사 채용 특별반` 개강을 자축하며 기념촬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LG디스플레이와 구미대가 채용 특별반 신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데 이어 컴퓨터전자·정보통신·기계공학·산업학과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된 16명 학생 출발을 격려하는 자리다.

총 20학점 정규과정으로 운영되는 채용 특별반은 품질 및 제조혁신 수업은 물론이고 현장실습, 안전 보건, 외국어 등 현업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직무 교육 등이 병행될 예정이다.

특히 구미대 교수는 물론이고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 임직원이 실무 강사로 나서 현장에서 닦은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특별반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올 연말 LG디스플레이 협력사에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김동수 LG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 전무는 “우수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협력사 특별반이 개설됐다”며 “협력사가 더 많은 우수 인재를 확보해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시장을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