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25일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동관 오정강당에서 한국허브협회의 정기총회와 한국허브아로마학회 학술 세미나가 열렸다.
회원사와 허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 허브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앞으로 한국허브협회를 이끌어갈 4대 신임 회장으로 조강희 부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학술 세미나는 △허브 유래 방향성 화합물의 지질대사 조절효능(고려대 이성준 교수) △허브와 천연 향료의 산업화(오로마라인 오재순) △정유 추출의 실제와 문제점(연세대 이상명 교수) △국내 허브절화 유통 현황과 전망(고려대 안재경) △식용꽃의 종류와 소비자 선호도(고려대 박주경) △허브의 bag culture(고려대 박권우)등 허브 산업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를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박권우 교수는 옥상과 베란다, 실내에서 식물을 간편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을 비전문가의 눈높이에서 발표해 허브에 관심이 많은 참석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학술 세미나 이후에는 임창배 교수(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지휘 아래 아름다운 하모니의 성악과 클래식 공연이 열려 즐길 수 있는 문화 세미나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어서 진행된 한국허브협회의 2015년 정기총회에서는 협회 제1호 공식 인증업체인 ‘허브나라농원(대표 이호순, 이두이)’의 인증서 수여식과 신임 회장 선출 안건이 진행됐다. 그 결과 조강희 부회장이 4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앞으로 한국허브협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한편 한국허브협회는 허브와 천연 아로마 재배, 생산, 가공, 유통, 교육자들이 뜻을 같이해 지난 2004년 출범한 단체로 허브, 천연, 아로마에 관한 정보 교류와 교육,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식물재배, 관광농원, 제조유통, R&B, 교육 등 5개 분과로 구성돼 각 분야 회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허브협회 일반회원은 허브농원 허브추출체험교육 1회 무료 이용권, 정회원은 한국허브협회 1일 특강교육비와 정기교육 비용 할인혜택이 추가로 주어진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지화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