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30일부터 아프리카·중남미 국가에 관세행정 현장교육

기획재정부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카메룬·코모로·토고·아이티 공무원을 초청해 관세행정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세계관세기구 능력배양사업(WCO Fellowship Programme)’의 일환이다. 연 3회 프랑스어(1분기), 스페인어(2분기), 영어(4분기)로 진행되며 4주간 WCO 본부교육, 2주간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인천공항세관, 울산세관, 도라산세관 등을 방문해 선진 관세행정 운영현황을 소개한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주요 기업을 방문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상을 보여준다. 또 경복궁 등 주요 문화명소 탐방과 난타공연 관람 등으로 우리나라 역사·문화 이해를 높인다는 목표다.

기재부 관계자는 “개도국에 우리 선진 관세행정과 경제발전 경험을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신흥시장 진출 선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