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는 가상공간에서 옷을 미리 입어볼 수 있는 앱 ‘피츄인(FitUin)’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선보였다.

선택한 옷을 자신 사진 위에 입혀보고 어울리는지 판단한다. 꾸민 모습을 SNS 등으로 주위 사람과 공유하며 반응도 확인한다. 인터넷쇼핑몰뿐 아니라 오프라인 백화점이나 잡지 등에 소개된 옷, 다른 사람 옷도 사진만 있으면 합성한다. 중국어·영어 등 8가지 언어로 배포된다. 앱은 바이두·365 등 중국 5대 앱 마켓에도 올라갔다. 데모버전으로 중국 메이저 패션 업체와 제휴도 추진 중이다.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에서만 내려받기가 가능하며 상반기 안에 아이폰 운용체계에도 선보인다.
이태신 인터파크 쇼핑부문 대표는 “사전 테스트로 실제에 가까운 착용감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선택한 상품은 즉시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