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신설법인 전월대비 23% 급감

2월 신설법인 수가 전월대비 2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30일 발표한 ‘신설법인 세부 동향’에 따르면 2월 신설법인은 6211개로 전년동월대비 6.4% 감소했으나, 전월(8070개)보다는 무려 23% 감소했다.

급감 이유로 중기청은 2월이 다른 달보다 날짜가 적은데다 설 명절이 끼어있어 법인 설립 수자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업종별 신설법인 수는 도소매업 1439개(21.7%), 제조업 1306개(21%), 건설업 770개(12.4%), 부동산임대업 562개(9%) 등이었다.

제조업과 사업지원서비스업이 각각 183개(12.3%), 137개(32.7%) 줄어 감소폭이 컸고, 부동산임대업은 91개(19.3%) 늘었다.

법인 설립자 연령대는 40대(2445개·39.4%), 50대(1623개·26.1%), 30대(1317개·21.2%) 순으로 많았다. 모든 연령대에서 작년 2월보다 법인 설립이 감소했다.

한편 1∼2월 누계 신설법인은 총 1만4281개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715개) 늘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