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 음주운전 단속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출시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다음 달 1일 스마트폰·내비게이션 통신으로 음주운전 단속 지점을 알려주는 거치형 내비게이션 ‘iQ 3D 9000’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파인드라이브 iQ 3D 9000
파인드라이브 iQ 3D 9000

iQ 3D 9000은 시동을 켜자마자 테더링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돼 음주운전 단속 지점을 알려준다. 단속 지점 데이터는 단속 정보 공유 앱 ‘피하새’ 개발사 앱튜브와 제휴를 통해 받는다. 단속 지점을 확인한 사람이 스마트폰 앱 내 지도에 위치를 표기하면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내비게이션은 현재 위치 기준 반경 10㎞ 내 음주단속 지점 수를 띄운다.

기본 패키지는 실시간교통정보서비스(TPEG)와 SD카드 리더기를 포함한다. 저장 용량과 패키지 종류에 따라 32만9000~42만9000원 가격으로 4개 모델이 출시된다.

김병수 파인드라이브 이사는 “음주단속 지점 수 안내 서비스는 단속 회피가 아닌 음주운전을 막는 동기 유발이 목적”이라며 “단속 존재 사실을 확인시켜 운전자 스스로 음주운전을 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