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텐센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서비스 연매출 1조원 신화 다시 쓴다

넥슨이 텐센트를 통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가칭)’을 중국 시장에 서비스한다. 중국에서 연간 약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히트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스마프폰용으로 재해석한다.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다.

넥슨-텐센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서비스 연매출 1조원 신화 다시 쓴다

30일 텐센트와 넥슨에 따르면 양사는 연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중국에 출시한다. 텐센트 관계자는 “중국 내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네오플은 원작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비롯해 개성 넘치는 직업 전직, 독특한 스킬, 던전 시스템 등 온라인게임과 또 다른 매력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세계 유저들에게 사랑 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오플이 개발한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는 2012년 8월 중국에서 최고 동시접속자수 300만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했다.

중국에서만 연간 약 1조원 안팎 매출을 올리며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와 함께 텐센트 초기 게임 비즈니스 안착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글로벌 회원 수는 약 4억명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