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모터쇼가 내실 있는 행사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입장권 사전 판매가 늘고, 최초 공개(프리미어) 차종도 당초 예상보다 많아졌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근)는 ‘2015 서울모터쇼’ 입장권 사전 판매량이 29일 기준 16만1500매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13년 모터쇼에 비해 약 25% 늘어난 규모다. 인터넷 사전예매로는 3만3000매 판매돼 마감까지 약 3만8000매 판매가 예상된다. 참가 업체가 마케팅용으로 구입하는 티켓은 2013년 10만4000매에서 올해 12만8000매로 증가했다.
전시 차량 대수와 신차 규모도 커졌다. 월드 프리미어 차종은 7종, 코리아 프리미어 차종은 41종으로 확정됐다. 당초 월드 프리미어는 6종, 코리아 프리미어는 18종이 공개될 예정이었다. 전체 출품 차량도 기존 350대에서 370대로 늘었다.
2015 서울모터쇼는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 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입장권 인터넷 예매는 31일 마감된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