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TE 등이 ETRI 개발 기술에 눈독을 들인 것으로 파악돼 기술이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흥남)은 지난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광통신 전시회 ‘OFC 2015’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 기간 중국 ZTE와 일본 수미모토는 에이알텍 100 기가비트 이더넷 광송수신기 모듈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ETRI 측은 설명했다. 이 모듈은 ETRI가 에이알텍에 이전한 기술이다.
이 행사에서 ETRI는 중소기업과 함께 참여하는 연합 마케팅전을 펼쳤다.
참가 기업은 ETRI ‘1실 1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업체다.
전시회에 선보인 제품은 △에이알텍 ‘광 변환기와 광송수신기 모듈’ △오이솔루션 ‘광송수신기 모듈’ △넷비젼텔레콤 ‘광통신 전송 거리 확장장치’ △빛과전자 ‘광송수신기’ △옵텔라 ‘광송수신기 모듈’ △우리로광통신 ‘광수신기 모듈’ 등이다.
이종현 ETRI 광인터넷연구부장은 “ETRI가 기술지원 하는 기업과 연계를 맺어 연합팀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