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30일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동원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진은 이날 ‘노블레스 오블리주’ 등 위로부터의 청렴문화 확산에 힘쓸 것을 서약했다. 석유관리원은 단속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청렴의무를 지키고, 부정부패 척결 요구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대회를 마련했다.

석유관리원 전 임직원은 △관리원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 및 향응 요구〃제공 금지 △외부의 부당한 간섭 배제 △비윤리적 관행 개선을 통한 깨끗한 조직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김동원 이사장은 “사소한 행동 하나가 공든 탑을 무너뜨리는 것을 경험한 적 있다”며 “부정부패가 자리 잡을 수 없도록 상호간 의사소통을 원활히하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자”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