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젯260 덴탈 셀렉션 3D프린터(Objet260 Dental Selection 3D Printer)는 3D프린터 제조사인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지난 3월 10∼1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독일국제치과전시회 기간 중 선보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한 번 인쇄로 놀라울 만큼 사실적인 치아 모형을 만들 수 있다. 적층 피치, 그러니까 3D프린터로 인쇄할 때 쌓는 층의 두께가 0.016mm에 불과해 세밀하게 잇몸 뼈나 신경, 치아까지 모두 실제처럼 똑같이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잇몸을 인쇄하는 데 이용하는 소재는 부드럽고 유연하다. 덕분에 임플란트나 치열 교정 브리지, 치관 등이 환자의 잇몸을 손상하지 않게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아직까지는 기술적인 한계는 있다. 실제로 장착할 수 있는 틀니를 인쇄할 수는 없는 것. 하지만 이 정도까지 실제에 가깝게 뽑아낼 수 있는 만큼 조만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